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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검열하고 일부만 올려서 약간 두서가 없습니다. 

ㅠㅠ 만달로리안 봤고 진짜 만들었다. 일단 주인공 만도 캐가 흔한 츤데레 고독한 전사 타입이 아니라는 것부터 좋음. 그냥 과묵하지만 약한 사람한텐 한없이 다정하고 쉽게 정붙이는 외로운 전사일 뿐이야

youtu.be/G5j5ouL0Z8g 농담이 아니고 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생각함. 올드 스타워즈 시리즈는 어떤 시대의 한계를 재치로 풀어낸 시리즈물인데, 현대에 와서는 그게 한계가 아니라, 시대의 진단이었다고 선포하는 것임.

스타워즈에는 여러 종족들이 나오고 서로 말이 통함. 물론 종족의 언어를 알면 통하지. 루크가 드로이드어는 알지만 우키어는 모르고 한솔로는 간단한 우키어는 알지만 드로이드어는 몰라서 그에게 드로이드는 삐빅대는 기계일 뿐임

그래서 다종족간 대화가 시도될 때에는 3자나 쓰리피오 같은 전능한 존재가 붙어서 ~~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번역을 해주어야 서사가 진행 가능하고 과정에서 나오는 서사의 딜레이가 바로 스타워즈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정수 자체인 것임

그래서 나는 스타워즈에 '과거의 이야기'라는 표현이 성립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현대 세계에 없는 미래 지향적인 물건들을 아무리 걔네가 갖고 있더라도 번역의 시차에서 나오는 딜레이나 때때로 아날로그를 추구하는 태도가 분명이 있음

이건 물론 시대의 기술적 한계 때문이기도 . 당시에는 요다를 3D 구현할 없었기 때문에 퍼펫으로 대체했지. 당연한 삐걱거림이 있었을 것이고. 하지만 기술적 한계를 노출시키는 , 반대로 말하면 우리의 확장의 끝의 지점을 선포하는 것이기도 .

만달로리안에서 베이비요다는(다시 말하지만 베이비요다는 요다의 어린시절이 아닙니다 편의상 베이비 요다라고 부릅니다) 퍼펫임. 퍼펫으로 했을까? 베이비 요다가 퍼펫으로 이유가 크리스토퍼 놀란이 추구한 것처럼 리얼리티를 지향해서였을까? 드라마 보면 . 아님.

그럼 제작비를 아끼려고? < 아니 베이비 요다 한화로 55억임> 이건 과거의 스타워즈를 만든 세대에게 일종의 디그니티를 부여하는 방식이면서 세대의 향수를 쉽게 자극하고, 아우라를 쫓는 행동이면서 자체로 존립 가능한 새로운 서사를 부여하는 방식임.

그냥... 모든 영악하지만 2020년에 딜레이와 삐걱거림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만든다는 얼마나 사랑스러운 발상이며,,, 올드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것을 거부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모든 명확하게 전달되는 것보다, 딜레이와 오역이 가득찬 서사가 얼마나 매력적인 알지

만달로리안 아무리 봐도 6이나 6 직후인데 ㅋㅋㅋㅋㅋ 만도 너무 유노 나띵인거 진심 웃김 제다이도 모르고 정치도 모르고 제국도 모르고 암것도 모름

만달로리언으로 입덕하려는 시청자 층을 위해서 설명구구절절 중간중간 해야해서 설정을 이렇게 넣은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ㅅㅂ 그게 모죠>! 하는 역할이 주인공 띨띨이가 아니고 주인공이라는 개웃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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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쿠소작은 닌자 배트맨인데 설정부터 엄청남 ㅋㅋㅋ 조커 포이즌아이비 투페이스 펭귄맨 등등이 일본 에도로 가서 전역을 다스리는 영주가 거부터 시작함

조커가 전국시대 통일하려 진짜 미쳣음

로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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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개야구를 보느니 인더하이츠를 본게 백번잘한일

영화 엄청길고ㅋㅋㅋ 무대적 특성과 무대의 시간감각을 영화로 옮겨놓으니까 중간중간 띠용하는게 넘많음ㅋㅋㅋ 그리고 수영장 나온 거임?? ㅋㅋㅋ여름이라서?? 몰겟다

그리고 ㄹㅇ 여기 나오는 여배우들 아는 배우고 할리우드의 라티노들을 싹싹 긁어 모은 듯햇음ㅋㅋ아

그리고 인더하 뮤지컬에는 되게 정제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그게 바닥부터 시작한 젊은 린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거든ㅋㅋ 영화에는 거세되고 너무 깔끔하게 나와섴ㅋㅋ 으엑? 부분은 없는데 그래도 몬가 아쉽달까..

정제되지 않은 면이라 함은ㅋㅋ 해밀턴에도 종종나오는 시퀀스이고 징그럽닼ㅋㅋ고 생각하지만 거세되니 워너브로 영화고 슬펏다고 한다

마저 ㅋㅋ 영화판 인더하이츠는 우스나비가 되게 잘생긴 배우여야 성립되는 지점이 있는데 ㅋㅋㅋㅋ 몸탄탄한 안소니라서 좋았다고 한다 (그게 린이었다고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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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저 랑종봄

나는 공포 영화가 무서운게 그게 어느 정도 나의 삶과 맡닿는 부분을 영화 밖에서도 상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ㅋㅋㅋ근데 랑종은 그런걸 자극하는 부분이 없음ㅋㅋ 때는 무서운데 보고 나오니 별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거리가 없달까... 지네 귀신 빙의 되면 기어 다녀 이런 밖엔..

그리고 필연적으로 공포 영화 주인공들은 결정적인 순간 멍청한 선택을 하자나.. 그건 어쩔 수가 없다는 알겠는데...ㅋㅋㅋ 얘네가 하는 멍청한 선택은 진짜 이해가능영역의 무한 밖에 있음........... 너무 쉬운걸 빡대가리들이....

그리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몰카 연출이나 강아지 삶아먹는 씬이든 섹스씬이든... 싫어하는진 알겠는데 감독이 알고 진저리치고 자기 욕먹는데 희열을 느껴서 넣은 장면 같았음... 소름 끼치라고 넣은것임... 후반부 빌드업을 위해서... 왜냐면 카메라의 ... 그것이 영화의 키워드라서...

페이크 다큐 형식이고 핸드헬드카메라라 진짜 나중엔 멀미 나서 나올거같음... 처음엔 카메라가 전지전능한데(그래서 몰카 연출도 하고 하는 것임) 후반부로 갈수록 카메라가 존나 무력해지거든... 관객들은 포기하기 시작함 설마 이걸 참고 계속 수밖에 없는 거임...??? 진짜...?? ㅅㅂ..그러네..

진짜 중간에 거의 20~30? 고정카메라로 연출된 장면이 잇거든... 진짜 미쳣나 햇어... 공포영화의 무서운 장면은 역동적이고 순식간이고... 아주 정신이 없자나?? 근데 화면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배경도 거의 움직임이 없는 장면을 꼼짝없이 계속 쳐다봐야 하는 불쾌감에서 오는 공포가 있긴 잇어..

뭔가 내가 재밌게 것처럼 읽히는데 잼있진 않았음ㅋㅋㅋ... 근데 잼없지도 않음. 중간중간 잼있는 장면도 있고 기본적으로 무당하고 퇴마 얘기라 비쥬얼만으로도 특이하고 만함ㅋㅋ

그리고 가지 태국 샤머니즘만의 고유의 미신이랄지 이런 소재로 나오는데 감독이 그게 뭐고 뜻하는지 의도적으로 설명을 . 그래서 약간 찌는데 극내의 등장인물은 그게 뭔지 암ㅋ ㅋㅋ 그런 것도 재밌엇음

암튼 랑종 먹는거 트리거어쩌구 여혐연출 어쩌구는 SNS 특유의 호들갑평이러구 생각함(예상했지만) 개먹는 장면은 진짜 영화 초반부터 빌드 업한 장면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지도 않음. 그리고 여혐은 당연ㅎㅣ 있지만 그냥 여성주연공포연화의 너무 흔한 클리셰여혐이라 충격적인 장면이 아님..

약간 이거 갖다가 뭐라고 하는거면... 그럼 아무 공포영화도 없는 아닐까요...?

그리고 논란의 몰카 장면은 진짜 개기분 나쁘게 찍은 팩트지만 장면은 동시에 화면을 찍고 있는 카메라맨이 있다. 그리고 대상도 그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장면이라 되게 중요한 장면임. 카메라맨의 파멸을 빌드 하는 장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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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 대한 영화라 좋았어. 처음엔 전설인데 사람들이 자꾸 말함으로써 현실에 드러나게 되는

그리고 이걸 완전히 레이시즘 이슈랑 붙여버렸는데 이건 조던 각본이라 그런 거겠지. 공포가 희석되고 자꾸 이슈자체랑 부딪히니까 ????스러운장면이 생김 그래도 시도 자체는 조앗다고 생각함

그리고  ㅋㅋㅋㅋ이 영화에서 묘사하는 큐레이터 비평가 작가 묘사가 진짜 돌아 버릴 같음 ㄹㅇ수치사 느낌임

캔디맨은 도시전설이면서 괴담이고 유령이고..어쩌구 그건 알겠는데 주인공이 새롭게 선택 받은 캔디맨인지 모르겠음 어렸을 캔디맨을 만나서? ㅋㅋㅋ개연성 0임ㅋㅋㅋ백인들이 그림 평가하고 깔아뭉갠 마음의 상처 때문에? 근데 그건 당신 그림이 구렷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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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임투다이 봤는데 나름 좋았어.. 수준이 평범한007영화 수듄인거같음. 007 영화에 뭘바래

이건..! 본드가 아냐...! 캐붕이야! 하는 사람도 이해가 가요... 이건 캐붕이니까요...

근데 시발 슼폴보고 캐붕 망상 n년해온 사람덜에겐...이게 캐붕이 아닐뿐야.. . 본드가 5년뒤메 돌아왓는데 숨겨진 딸이 잇었다..! 이거 드림썰로 ㄹㅇ nnn 있을걸.....

내가 이걸 느낌은 오마갓 마이드림즈컴투루 웟더퍽임

그냥... 마지막 마들렌이랑 하는 대화나 파란 언급하는... 모두가..ㄹㅇ로 팬픽션의 영상화 자체였어서......전이게 ...좋네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근데 ㅅㅁ과 불꽃놀이로..끝날 몰랏음 아무도 스포 줬다고........ 내가 스포 밟은 본드 도게자 이런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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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올

아니 생긴 친구들... 이렇게 집합 놓고 이러는 존나 싸패가틈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가 내용이 크게 없는데 쥰니 이유가 뭐냐면 슬로우 모션을 너무 남발함ㅋㅋㅋㅋㅋ폴 꿈속 슬로우 모션임

티모시 살라메는ㅋㅋㅋㄱ 완전 누끼 처럼 사막의 색깔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뎈ㅋㅋㅋ그건 얘가 공작인걸 감안하니 괜찮달까...

보다가 중간에 이건 쥰니 미개한 중세시대 영환데 진짜 이게 단가 싶엇는데 사막에서 살아남기 찍는 보고 잼쓰니 됏다

하지만 결투 씬보고 역시 이건 존나 유치한 기사도문학이다 라고 생각함ㅋㅋ

영화가 약간의 유머와 호쾌함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했음... 너무 호흡이 길고 첨부터 끝까지 같은 톤으로 가니까 몸부림 밖에 없는... 그런 작은 숨통은 이정도 스케일 영화에서 자연스레 넘어갈 잇는 관대함이거늘 에잉

ㅋㅋㅋㅋㅋ근데 내가 원작을 모르고 서사가 끝이 어케날 줄은 모르겠지만... 아니 중세서사라 어쩔 없긴 한데 이거 까딱 잘못하면 미개한 포카혼타스 엔딩이랔ㅋㅋ너무 걱정스러움...

아니 꿈연출에서 포카혼타스 연출 계속 나와서 진심 띠용 했다고ㅋㅋㅋㅋ 전사 보여주는 거랑 이게 다가 아니야 ㅇㅈㄹ..

제국 나오고 식민지 나오고 때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없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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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붐은 잼써요... 영화 연출이라 띠용 했는데 뮤지컬에 대한 뮤지컬 영화라 너무 스무스했음...

항상 린이 자기를 렌트의 마크와 동일시하자나? 근데 여기서 조나단이 마크와 로저를 섞어놓은 사람이라는걸 알고 너무 마음이 묘해짐.

뮤지컬 영화라는게 애초에 어색한 장르자나 갑자기 노래를 ? 차차하고서라도 무대 위의 시간흐름, 공간 전환 등을 그대로 영화에 적용하면 이상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임. 그래서 틱틱붐은 아예 극중극 형식을 쓰고 밖에 비디오가 있음. 그리고 애초에 시간이 일주일도 흐름

그니까 홈비디오 형식은 렌트의 형식이기도 하고 린마누엘이 사랑하는 홈비디오기도 하지. 그걸 다시 틱틱붐으로 돌려보냇구나 생각하니 묘함.

넘버는 당연히 라슨 뮤지컬이니까....... 좋지않을수없고 존나 끝내준다 싶은것도 두세개 있음. ㄹㅇ로 렌트의 자가복제이긴한데 렌트와 틱틱붐이 모두 리터럴리 라슨의 전체 자체이기 때문에... 근데 진짜 전주도 똑같음ㅋㅋㅋㅋ(원쏭 글로리~)

ㅋㅋㄱㅋㅋ그리고 렌트 뮤에 존나 이상한 넘버 두어개 있는거알죸ㅋㄱㅋㅋ개뜬금없고 분위기 와장창 이거 웃는타이밍이냐..? 하는거(ex 달에서 음메하는노래.. 엔젤 사망 넘버 같은거..) 틱틱붐에도 이런장면 많은데 여기서 앤드류가 되게 연기를 잘함..

약간 앤드류 흐느적흐느적하면서 삐걱삐걱 움직이는거 알져...혼자만 아는농담하고 지혼자 웃기다고 꺄르르하고 난엉뚱해~ 요지랄하고...진짜 그의 기믹에 의지해서 이상한 넘버를 해석하는데 되게 잘햇다고 생각함ㅋㅋㅋ

앤드류는..... ㄹㅇ로 주제가 내가 낼모레 30살이라니 자살할거야~!!! 인뎈ㅋㅋㅋ 앤드류 이제 이런역할하기에도 나이를 먹은거냐.. 햇음 29살의 마스크는 아니엇거든 ㅎㅎ(냉철..) 하지만 진짜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 몇가지 있었고 나는 만족했어 연기는 여전히 잘하더라고...

사실 틱틱붐은...아주 작은 무대에서 10명미만의 배우가 서서해야 말이 되는 극같아... 사실 렌트도 그렇지 오프브로드웨이에서만 말이 되는극임... 이게 제일큰뮤지컬시장에서 12년동안진행되는.. 여기까지 가면 렌트의 본질이 사라지는것임

돈이 하나도 없어 전기가 끊겨버린 에이즈걸린 예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쓰고 죽어버린 천재 작곡가가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런 대형영화가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린이 극중극형식을 쓰는걸까도 햇고

그니까 내말은그거임 렌트같은 뮤는.. 상업적으로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는 말임.. 아이러니하지

넘궁금한게 있는데 진짜 조나단라슨의 첫작품이 괴이한...sf뮤지컬이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근래 다른 뮤지컬영화중에 좋앗엉... 진짜 감독이 뮤지컬이 몬지 아는 느낌.. 편집이런게 완벽하단 뜻이 아니라 뮤지컬에서 무대랑 현실이랑 교차하거나 인물이 상대방한테 얘기하다가 자기자신한테 말하다가 관객한테 말하는 그렇게 짧게 뒤바뀌는 장면들 같은게 뮤지컬임

항상 뮤지컬의 내용은 혁명과 소수자를 다루고 -문화를 다루는데, 그게 두시간에 80만원 하는 브로드웨이 극이 된다는 자체가 너무 순응적인거지 그걸 있는 사람들은 극히 한정적이니까 결국 체제전복에서 제일 장르임

미술과 클래식도 그렇다고 말하겠으나 그래도 장르는 기술의 발전이 커버할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거든 ㅋㅋㅋ 근데 뮤지컬은.... 아니야.... 실감이 주는 희열이 복제물과 달리 너무 엄청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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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프렌치 디스패치 진짜 나만 재밌게 봤나봨ㅋㅋㅋㅋㅋㅋ난 완전좋앗는데 ㄹㅇ 불호밖에 없네 얼마나 좋앗냐면 웨스앤더슨 영화중에 좋앗음

나는 항상 웨스앤더슨 영화 보면 이렇게까지 만들어??? 이런데 자꾸 집착하는거야????했는데 프렌치 디스패치가 이걸 어느정도 해소해줘서 좋았어

그니까 이영화는 그의 잘못된 프랑스 사랑이 점철된 영환데 약간 가상의 프랑스를 사랑하는것임 자유 박애 ()지성의 프랑스 컬쳐... 근데 프랑스를 보여주는건 뉴욕타임즈임ㅋㅋㅋㅋ대체왴ㅋㅋㅋ싶긴한데 진짜 나는 감독이 혼종성자체를 찬양하는 슈퍼 현대인이구나했다

프렌치디스패치 그냥.. 뉴욕타임즈임 기사섹션이랑 기사내용 다ㅋㅋ 아트섹션기사는 ㄹㅇ뉴욕타임즈 구조 그대로고 맛섹션에서 뜬금없이 범죄사건으로 흘러가는것도 마찬가지임.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절대 엮일수없는 이야기들이 단순히 같은 지면을 공유한다는 이유로 서사가 된다는 점에서도

그냥 나는 웨스앤더슨이 그리는 모든 미장셴과 데코레이션이 항상 ? 싶었던것도 왜하나 싶었거든.. 근데 영화를 보고서는 그는 진짜 어떤 시대나 문화를 그리워하거나 찬양하는게 아니라 부속품이 만들어낸 서사랑 가짜로 빚어진 관념을 재현하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그니까 모든게 가짜고 미니어처로 보여도 상관없는것임. 그가 사랑하는건 진짜 프랑스가 아니고 가짜프랑스임ㅋㅋ그리고 프랑스의 이야기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건. 모든게 빚좋은 개살구이면 어떠랴. 빚좋은 개살구도 어떤 구석은 진짜 아름답다고 말하는지점에서임.

나는 현대예술계를 미디어에서 묘사할때 업계에 있는사람 돈에 눈먼 색마고 천치라는 식으로 그리는걸 질색하는데 영화가 이야기 구조를 따르면서도 재미있는건, 가짜속에서도 진짜 아름다운 것이 여전히 있다는 해맑음이 있어서임ㅋㅋ

화가의 이야기에서 갤러리스트는 돈에 눈이 멀었고 화가는 돌았고 뮤즈는 눈요기일 뿐이지~하지만 화가가 결국 그려낸것이 진짜 프레스코 대작이었다는 점이 좋음. 그러니까 갤러리스트가 맥이 풀리면서 화가랑 끌어안는 장면이 이야기에서 가장 아름답고 진실된 지점이엇다는것임

제일 마지막 이야기에서도 필자는 부분이 사족이라고 생각해 구겨버리지만 편집자는 말하잖아 부분이 제일 좋은 부분이라고.

68혁명을 그대로 가져온 세번째섹션은 약간 혁명의 아름다움을 가짜로 포장해놨다는 점에서 재밌었음. 실제로 68혁명은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 자유로이 출입해달라고 했던 시위부터 시작함

포장된 혁명의 아름다움은 사실 얼마나 천박하고 미끄러지며 아무것도 아니고 쓸데없고 모순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허무하고 웃긴지,,, 하지만 혁명을 낭만화하는건 얼마나 쉬운지 근데 혁명은 낭만적이긴해~! 짱조음 자유평화박애! 이러는 감독님...

아니 근데 사람들 시러하는줄도 알겠음ㅋㅋㅋ 일단 너무 말이 많고... 가짜예찬부분이 너무 장황하고 재수없음...

근데 그게 다름아니고 프랑스라서 말이 되는거아니냐고ㅋㅋㅋ존나재수없고 낭만화쩔고 아름다운건 맞는데 뒤가구리고 더럽고 젠체하는 혁명뽕문화ㅋㅋㅋ 컬쳐 자체가 웨스앤더슨의 형식 자체이기도 해서, 첨으로 그의 형식미가 컨텐츠랑 공명하는 첫영화라고 생각함ㅋㅋㅋ

좋앗더노장면은 생각나는건 갤러리스트가 뮤즈에게 화가가 쓸모없는 벽화를 그린다고 나에게 알리지 않았나요? 하니까, 그가 그림을 그리니까요. 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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