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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언니가 정리해서 올려줬는데 나중에도 보고 싶어서 옮겨놈
-작품설명하며 “이것이 작업이 될 수 있는지 생각중이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러한 아이디어를 작업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침마다 작가로서 하는 가장 중요한일이 아침에 일어나서 노트에 스케치북에 뭔가를 쓰는겁니다. 그게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될 때도 있고 한줄도 생각이 안나서 하루종일 기분이 나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계속 써내리는데, 생각하는 것은 새로우냐 아니냐 라는 것입니다. .
나에게 이것이 새로운지 관객에게 새로운지
같은 이야기이지만 다른지
남이 한얘기를 되풀이하지 않는것, 되풀이하지 않고 . 새로운지. 새롭기 위해서는 스스로 깨어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 엄정해야 합니다.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가끔 다른 작가들보면 작가가 똑같은 것을 다시 만들며 작가 그만해야할 때를 모른다는 것.
-청년작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작가로 산다는 것의 목표가 인생에 성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인 것 같아요
어쩌다 교수가 되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그것과 다른 목표때문에 작가가 되는 것 같고요. 그렇게 좋은 작가가 되려고 노력하다보면 더러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직관을 믿고 뛰어드는 수 밖에 없어요.
선생님 눈치를 보거나, 미술안의 정치적 관계를 보거나 하는 이런 것 자체가 예술가가 되는데 있어서 가장 최악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충실하고 자기에게 솔직한 사람이 결국 남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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