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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해밀턴 첫인상

ㅅㄴㅐ 2017. 4. 10. 00:14

해밅턴을 처음 봤던 시기의 트윗들을 발굴해내었다. 넘버별로 자세히도 재잘재잘 해대어놓았네ㅋㅋㅋ 2부로 갈수록 의식의 혼파망이 잘 느껴진다. 



2. Aaron Burr sir 2016년 10월 16일 트윗


해밀턴과 아론 버가 처음 만난 장면. 해밀턴은 아론버를 만나고 흥분해서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학교를 빨리 졸업했죠? 저도 빨리 졸업해서 기회를 잡고 싶어요!' 함. 그러니까 아론버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바람이었어


하니까 뭐야 당신 고아였어요!??? 저도 고아에여!!!해서 아론버 짜식함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아론버가 'kid 내가 조언을 해줄까? 넌 너무 말이 많아! 사람들한테 얘기할 떈 웃으면서 말해' 함ㅋㅋㅋㅋㅋ해밀턴이 SERIOUSLY? 그딴게 조언? 하곸ㅋㅋ


이 담에 로렌스 라파옛 멀리건이 왁자지껄하게 들어와서 버한테 아는체 하면서 '버 혁명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린 뭘 할까요?'하니까 버가 wait for it 함ㅋㅋ 그래서 다들 Booo!!!!하고 해밀턴이 빡쳐서 바로 My shot 부르기 시작하는거임



3. My shot 16년 10월 7일 트윗


아 나 진짜 정통 브로드웨이풍에 정말 환장하는 거 같다


아임 낫 고너 throw away 마이샷은 중의적 의미구나. 직역하면 내 총을 내던지지 않겠어! 이고 해밀턴에게 총자루가 쥐어졌을 때 그 기회를 내팽기치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하고. 얘네가 술마시는 중이니까 얼른 마시자! 이것도 되고.


버랑 로렌스 라파옛 멀리건 그리고 해밀턴이 처음 만난 넘버. 첨 만났는데 해밀턴 너무 야심차게 자기의 욕망과 야망 거리낌없이 드러낸다. 얜 도대체 뭐지...? 하고 경계하다가 서로의 이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거 넘 좋다


해밀턴은 정말 비범한 인물이지만무모하고 아직은 거친 사람임. 하지만 그걸 숨기지 않고 만면에 드러내는 모습이 좋다. 좀 기다려보자하는 아론버의 이상과 확연하게 대비되면서 그의 매력에 넘 마법같이 매료되는 넘버임.


해밀턴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언제나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좀 슬프다. 모든 영웅이 그러했고 그랬기 때문에 영웅은 늘 좀 허망한 죽음을 맞는다. 



5. The Schuyler Sisters 16년 10월 9일


흑흑 넘 좋다 똑똑한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어서 뉴욕에 왔다가 인생이 구렁텅이로 흘러가는(아님...) 아름다운 세 자매의 이야기.


근데 정말로 혁명에 대해 논하고자 하는 아가씨들이 mind at work 하는 사람을 열심히 찾다가 해밀턴을 마침내 만났을 때 그와 사랑에 빠지기는 얼마나 쉬울 것이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Farmer reputed 16년 10월 8일 트윗


사무엘 세이버리는 실제로 미국의 독립을 반대하고 영국의 지배를 옹호했던 미국인.. 그리 사람이 쓴 무슨 어쩌구 선언문에 해밀턴이 어그로 끄는 넘버이닼ㅋㅋㅋ 단어 하나하나 말할 때 똑같이 따라하면서 막 비꼬는데 아 이거 자막으로 표현이 안된닼ㅋㅋㅋ


자막으로 만들면 막 자막 네 줄 되고ㅋㅋㅋㅋ 암튼 멀리건이 세이버리 입 찣어버리고 싶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버가 계속 말리는데 해밀턴 왕왕거리는 것도 넘 조아 


이 담에 바로 조지킹은 따라따라따 하는 넘버가 나오는 거임



7. You'll be back


해밀턴에서 가장 관객반응이 좋은 곡이라고 한닼ㅋㅋ 조지킹이 미국으로 보낸 서신 내용임. 노래 완전 발랄한 미친 사랑 노래라 너무 웃김


흑인과 히스패닉 배우들로 꾸린 힙합 뮤지컬의 유일한 백인 캐스트 = 조지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폭소



8. Right hand man 16년 10월 4일 트윗


해밀턴이 어떻게 조지워싱턴의 오른팔이 되는가~ 하는 내용인데 도저히 엄청난 라임과 리듬들을 한국말로 표현할 싱크빅이 업따. 아 근데 볼수록 미국 역사 공부하는 거 같음..


사실 이 정도면 아론버가 후에 열폭송 부르는 이유도 이해됨. 해밀턴 물론 능력있지만 넘 쉽게 출세하곸ㅋㅋㅋ 조지워싱턴 찾아갔다가 쫓겨난ㄴ 거 넘 애잔함ㅋㅋㅋㅋ 그리고 해밀턴은 왜 아론버만 친구로 소개안함ㅠㅠ 니네 술집에서 다같이 만났잖아...


BOOM할 때 조지워싱턴 푸드득 대는거 웃김. 그리고 뒤에 암 낫 고너 throw 어웨이 마이샷! 뒤로 깔리면서 해밀턴이 선택하는 장면 넘 가슴 벅참ㅠ


워싱턴은 해밀턴에게 죽음으로부터 달아나라 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겠지. 해밀턴은 너무 죽음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는 사람이야



11. Satisfied 16년 10월 11일


일라이자와 해밀턴의 결혼식. 젤 처음에 일라이자와 해미런이 키스하는 거 보고 로렌스가 이럴줄 알았다! 하고 결혼식 시작


그냥 이 노래 쫌 슬픔. 근데 스카일라 시스터즈 노래는 다 슬프다. 이 앞에는 일라이자가 해밀턴에게 첨 반해서 부르는 helpless도 난 먼가 슬프고 좀 뒤에 전장에서 쫓겨난 해밀턴에게 일라이자가 불러주는 it's enough도 슬픔



13. Wait for it 16년 10월 14일


아론버 열폭송(...) 근데 노래 진짜 좋다ㅋㅋㅋ 아론버는 테오도사랑 서로 사랑했고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가문때문에 하지 못하고 밀애를 이어감. 이 지점에서도 해밀턴이랑 부딪히는 부분인거 같음. 해밀턴은 스카일러 가문을 보고 결혼한 것도 있으니까.


물론 해밀턴이 테오도사랑 결혼한 건 아니지만 괜히 해밀턴이 원망스러웠을 거 같음. 둘이 보면 나름 친구고..무대위에서도 잘 지냄. 항상 같이 술마시고 해밀턴 결혼식 때 버가 옷도 입혀준단 말야! 근데 둘이 근본이 달라서 이 사단


났다고 생각하니 좀 마음이 그렇다. 좋네. 아무리 그래도 아론버써 열폭해서 사람을 죽이면 안돼.. 그건 쉴드를 치지 못할 부분이야....


님이 이해가 가지만 사실 뭘 기다리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움직여야 할 땐... 움직이세요....




20. The world Turned upside down 2016년 10월 13일


해밀턴을 너무 열심히 봤더니 미국 건국사 꿰게 되네여!!! 독립전쟁에서 가장 유명하고 제일 마지막 전투였던 요크타운 전투에 대한 노래임. 


중간에 해밀턴과 라파옛이 나와서 우리같은 이민자들이 해냈어! 할 때 관객들이 박수치고 환호하는 거 넘 좋다. 덕분에 해밀턴이 담에 머라 하는 지 안들리지만ㅋㅋㅋ 라파옛에게 전쟁이 끝나면 무엇을 할텐가? 하고 물어봄.


The world turned upside down 이라는 노래가 실제로 저 상황에서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음은 달랐겠지만ㅋㅋ



22. Dear Theodosia 2016년 10월 16일


제목대로 버가 테오도사에게 쓰는 편지임. 자기의 이상과 꿈 미래에 대해 노래하며 당신을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절절히 고백함. 그리고 여기에 해밀턴이 나와서 똑같이 막 태어난 아들에게


자기 이상,꿈,열정을 노래함. 이거 연출이 되게 좋은데 아무것도 없는 무대에 의자 두개 있고 둘이 관객석만 보면서 되게 단조롭게 노래한다. 보면서 버랑 해밀턴이랑 너무 달라서 그 사단이 났지만 둘이 쌍둥이 같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함




23. Non stop 2016년 10월 14일


이러케 1부가 끝난다. 1부내내 해밀턴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미친 성정을 다루었다면 이제 2부에서는 내리막길이 남아있겠죠....2부 넘버들은 슬프고... 어...? 하는 넘버가 많다


논스탑은 브로드웨이풍의 뮤지컬 최정점이 아닌가 하는! 1부내내 착실하게 쌓아왔던 모든 넘버들을 리프라이즈 하면서 하모니가 쫙 펼쳐지는데 너무 소름돋음ㅠㅠ


이 노래 리릭 적어놓은 페이지 가면 꼭 *모든 가사는 사실에 근거합니다*라고 써있음ㅋㅋㅋ 해밀턴 정말 믿을 수 없도록 놀라운 사람이다.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고 유별나고 무모하고. 그래서 일찍 죽지.


하지만 이게 영웅기 뮤지컬이었다면 이렇게 히트했을까 싶음. 2부에 해밀턴의 몰락과 망한 인생 서사가 있었기에 오히려 사람들이 매료된 것이지 않을까 싶고.



25. Cabinet battle


너무 웃긴 넘번데 너무 어려워서 우럿다...적당히 스루하면서 본다ㅋㅋㅋㅋ 해밀턴 극에선 1부에 나왔던 인물들 몇이 2부에 다른 인물로 나옴. 라파옛은 토마스 제퍼슨, 허큘리스 멀리건은 제임스 메디슨으로 나온닼ㅋㅋㅋㅋ 그리고 해밀턴의 정적이 댐ㅋㅋ


해밀턴 실제로도 성격이 괴팍하고 말을 직설적으로 해서 칭구도 없고 정적만 가득했다고 한닼ㅋㅋㅋ 이 넘버는 2부의 두번째 넘버로 각료회의를 랩배틀 현장처럼 재구성한겈ㅋㅋㅋ아이디어 너무 웃기곸ㅋㅋㅋㅋ조지워싱턴 사회자로 나오는거 진짜 미쳤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밀턴 정말 어그로 만렙이곸ㅋㅋㅋㅋㅋㅋㅋ 번역하면서 정말 헉 함ㅋㅋㅋㅋㅋ 이 넘버 뒤에 워싱턴이 해밀턴 따로 불러서 조용히 '버지니아 얘기는 더이상 꺼내지말게' 함 왜냐면 워싱턴이 버지니아 대농장 지주였거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워싱턴이 일키우지말고 적당히 합의하라고 함. 그러니까 해밀턴이 악쓰면서 아아아악 쟤네는 계획이 없다구요어어어억 하는데 진짜 졸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 Take a break 2016년 10월 24일


되게 포인트도 많은 넘버다. 안젤리카와 해밀턴이 얼마나 특별했던 관계였던지도 절절하게 느껴지곸ㅋㅋㅋㅋㅋ 일라이자 비트박슼ㅋㅋㅋㅋㅋㅋ실제 무대에서도 비트박스 직접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주 짧지만 해밀턴 세 가족의 단란했던 한 순간... 이 장면 말곤 엄서...


스카일러 시스터즈가 다시 만나는 장면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같이 쉬자~ 하는 멜로디 또한 어도러블하죸ㅋㅋㅋㅋㅋ 하지만... 해밀턴 이새끼는....(암전)



27. Say No To This 2016년 10월 22일


불륜송...


자업자득이지만... 해밀턴의 삶은 저것 때문에 영웅의 삶이라고 하긴 무색하게 아예망해버림ㅋㅋㅋㅋㅋ왜, 위인들 많잖아 바람폈던. 근데 그들의 업적 때문에 사생활이 가려지는데 해밀턴은 저것 때문에 인생이 망한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제임스 레이놀즈가 부정부패에 연루됨. 근데 해밀턴하고 지속적인 거래내역이 있잖아? 그래서 해밀턴도 같이 연루됨...-_- 해밀턴이 자기는 죄가 없다고 너무 억울해 하면서 결국 지 명예 세운답시고 <저는 죄를 짓지 않았고 외도를 했을 뿐>이라고 함


머냐... 십새기인듯ㅋㅋㅋㅋ 그것도 그 거래내역이 반대편에 넘어가자 부랴부랴 자기가 스스로 글을 써서 발표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캔들 땜에 정치인생 1차 쫑나고.. 당시 대학생이던 아들은 아버지가 모욕받자 결투 신청하고 결국 결투


에서 총맞고 쥬금.. 아.. 완전 개죽음... 복합적 일련의 사태로 일라이자랑 해밀턴도 당연히 헤어지고... 해밀턴 삶의 의지 잃어버려서 맨하튼도 버리고 혼자 이사감. 인생망한거임. 앞으로의 넘버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넘버들만 잇도다


+역사적으로 제임스 레이놀즈와 마리아 레이놀즈가 처음부터 해밀턴에게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는지 아닌지는 알수 없다고 함. 해밀턴 쪽은 당연히 의도가 잇었다고 하겠지



28. The Room Where it happens


아론버 열폭송2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아론버 솔로 넘버 다 좋다궄ㅋㅋㅋ 이건 정말 완벽하게 디즈니풍 넘버고 빌런송이다. 노래 너무 좋고 신나고 익살스러움


이게 은근히 뒷 내용을 암시해서 좀 놀람. 아론버가 해밀턴한테 '죽어볼까?'하는 것도 그렇고 후렴부분에서 하는 철컥 탕! 도 해밀턴과 아론버의 결투를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음. 그리고 이거 분명 정치적 메타포가 엄청 많은 거 같은데 하나도 몰라서 생략


실제로 제퍼슨,메디슨,해밀턴이 극적으로 타협한 저 만찬에서 무슨 얘기가 오고갓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제퍼슨이 후에 이런 얘기를 했다~하고 떠벌리고 다니긴 했지만 '실제로'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해밀턴이 버처럼 변했고 버 또한 해밀턴처럼 변할 것을 암시하기도 함. 해밀턴은 지금까지 자기 생각만 고집하고 모든일에 악써왔는데 버처럼 조금만 얘기하고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타협하는 법을 배움. 버도 이제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해밀턴처럼 기회를 잡겠지


해밀턴도 버를 무시하고 버도 해밀턴을 무시함. 서로 너무 다르기에 그런 건데, 서로 닮아감으로서 상황은 더 최악으로 치닫는다



32. One last Time 2016년 10월 20일


조지워싱턴은 이미 재선까지 한 상태였고 3선또한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일단 초대대통령이라는 특권도 있었고 지지율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렇지만 조지워싱턴은 새로 건국한 나라에서 한 사람이


역사에 안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감. 2대 대통령은 존 아담스임. 굉장히 평화적으로 정권이 교체되었으며 좋은 건국사가 탄생하게 되었음. 또한 그는 재무장관에 자기 오른팔인 해밀턴을 앉히고


국무장관에는 토마스제퍼슨을 앉힌다(1부의 라파옛배우임..) 둘은 정적이라 맨날 물어뜯고 개같이 싸우는데((랩배틀로)) 조지워싱턴은 정권이 어디 하나로 치우치지 않도록 일부러 서로 견제하게 한 것.


고별선언문은 실제로 신문에 발표됐는데 그 문장 그대로 뮤지컬에 갖다썼다. 신기하다.. 그리고 굉장히 감성넘쳐서 가슴 절절히 울리는 문장임ㅋㅋ이 넘버 보면서 와 미국사람들이 조지워싱턴이라는 아이콘을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느낌. 그리고 난 이승만씨 생각함 


역사에 좋은 선례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대통령직에서 내려옴 - 반도의 역사에선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워싱턴은 머리가 비상하진 않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고 있던 사람이었고 성정도 착하고 너그럽고 대담해서 많은 사람이 좋아했다고 한다 - 이게 초대대통령 역사적 평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I know him 2016년 10월 20일


이제 관객들 조지킹 등장만해도 완전 빵빵 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지킹 넘버 끝나고 바로 아론버 넘버인데 조지킹 안나가고 무대 위에서 꿍냥대는거 넘 욱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워싱턴은 정말 풍채 크고 키도 큰 대통령이었고, 그리고 그 전에 장군이었고(배우분 진짜 넘나 멋짐...) 존 아담스는 정말 작은 대통령이었다구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



37. The Reynolds Pamphlet 2016년 10월 26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해밀턴 명치 쎄게 치고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임스 레이놀즈가 부정부패에 연루됨 - 해밀턴과 레이놀즈의 지속적 거래가 있음(불륜 땜에) - 제퍼슨, 매디슨, 버가 <너 뇌물 받앗다며?>하고 옴ㅋㅋㅋㅋ 해밀턴이 아냐!!! 나 뇌물 안받았어!!! 외도만 했다고!!!! <<<<자폭>>>>


근데 그정도 거물급 정치인이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싶은ㅋㅋㅋㅋㅋㅋㅋ.... 다 노련하게 빠져나가던데 결국 지가 지 성격을 못 이겨서 너무 대대적으로 발표해 버린ㅋㅋㅋㅋ


어이털린 조지워싱턴과 너무 즐거워하는 제퍼슨, 매디슨, 아론 버 씨.... 조지왕도 즐거워하고요..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엉망진창인 상황에 황망하게 서있는 해밀턴 연출 넘 웃김



40. Stay Alive 2016년 10월 28일


해밀턴의 아들 필립 해밀턴은 레이놀즈 팸플릿이 발표될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니네 아빠 어쩌구~ 하면서 공개적인 모욕을 당함...ㅠ 그래서 그자식이랑 결투를 하기로 하는데, 그걸 해밀턴한테 말했더니.. 아들이 결투하는 것을 뜯어말림. 제발 위험한 짓을


하지말아라 네 엄마 맘을 아프게 하지 말아라. 결투 할 때 마지막에 총을 하늘 위로 향하면 너에게 항복한다- 하는 의미인데, 그렇게 하기로 해밀턴과 약속함. 착한 아들ㅇㅇ 당시 뉴욕에서는 결투가 불법이었고 뉴저지에 가서 함.


근데 상대편이, 필립해밀턴이 항복의 의사를 보였는데도 쏴버렸고... 결국... 흑흑흐그흐ㅡ그ㅡ흐ㅡ그흐그 죽는ㄴ다... 이 때 해밀턴이랑 일라이자는 별거하고 있었고 아들의 죽음앞에 처음으로 다시 극적으로 만난거임. 오열하는 일라이자의 손을 해밀턴이 잡아주는데 일라이자 야멸차게 뿌리치며 오열함



41. It's Quiet Uptown 2016년 10월 28일


이거 오슷만들었을 때는 굉장히 ?했는데 정말 영상보고 오열함 흑흑. 해밀턴이 지금껏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는 넘버라서 좋다. 조용한데에 가보고. 혼잣말을 하고. 울고. 구차하게 변명도하고 용서도 빌고.


정말 1부의 해밀턴이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들 언이매지너블.... 그리고 이 넘버는 또한 일라이자가 얼마나 대단한 여성이었는지를 보여줘서 좋음. 마지막 곡의 일라이자와 이 노래의 일라이자는 정말 상상조차하지못할 놀라운 여성이야


그녀는 실제로 어떤사람이었을까? 는 역사책에서 확인되지않는다. 해밀턴은 당연히 남았지만 일라이자는 지워져버렸지


린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운다. 눈물이 너무 많아서 소매로 막 닦으면서 간신히 노래부르는데 너무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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