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는 대로 장면 장면 써보도록 하겠다. 1. 배우들을 소모적으로 쓴 건 맞음. 틸다도 나오고 제이미벨도 나오고 송강호도 나오고, 내로라 하는 배우들 다 나오고 광고도 그렇게 신나게 때렸는데 다 그렇게 스토리를 위한 도구로써만 사용되니 읭 스러움. 음 극중 틸다 말처럼 사람들은 지켜야할 질서가 있고, 제 자리를 지키라는. 그래서 배우들은 영화를 위해 단지 자리를 지키는 도구로만! 쓰였다는. 진짜 그게 감독의 의도라고 한다면, 흠좀무다. 2. 인상깊었던 장면 몇개 있음. 일단 복면 쓰고 도끼 든 사람들 나오는 장면. 그 부분 완전 까맣고 길어서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효과적으로 나타낸 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듬. 꽤 무서운 장면이었음. 그리고 중간에 갑자기 달걀 나오면서 '해피뉴이어!' 하는 ..
좋은 글 생각날 때마다 봐야지. 황지우 전 한예종 총장의 신입생 환영사 내가 시에 처음 ‘눈 떴던’ 때라고 할까요, 파블로 네루다식으로 표현해서 “시가 나를 찾아왔을 때”가 중3 때였던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방학 때 시골 친구집 가서 곁눈으로 힐끗 보았던 친구 누나가 무지무지 보고 싶어지고, 사타구니에서 이상한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생의 비린내를 느꼈다고 할까요, 어느 날 갑자기 산다는게 시시하게 느껴지고, 가을날의 신작로 앞에서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버리고 싶던 이른바 사춘기 징후 속에서 문학이라는 열병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그 무렵 김소월의 ‘초혼’이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고독’이라는 시를 접하고는 그만 내 가슴이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자주 가슴이 무너져내렸는..
6월 30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만 두 번 경유해서 7월 1일 아침 8시에 숙소 도착. 헬 7월 1일 그랜드 바자르 - 이집션 바자르 - 갈라타교 - 예니자미 - 뤼스템 파샤 자미 - 페리타기 - 걸어서 피에르로티 7월 2일 아야소피아 - 히포드롬 - 점심 - 블루모스크 - 큐축 아야소피아 - 차이 - 야간버스 타고 카파도키아 ㄱㄱ 7월 3일 밤새 야간버스 타고 온 후유증으로 쉬다가 점심먹고 쉼 - 로즈밸리 투어 7월 4일 대망의 벌룬 투어 - 그린투어(트래킹, 지하도시) 7월 5일 - 괴뢰메 야외 박물관까지 걷기 - 러브밸리 - 괴뢰메 선셋 포인트 - 야간버스 타고 셀축 ㄱㄱ 7월 6일 - 쉬다가 라면 먹고 에페스 - 미니버스 타고 쿠샤다시 에게해 선셋 7월 7일 - 쉬린제 마을 - 성 요한 ..
대중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예술가의 특별한 인생을 마치 심포니를 연주하듯이 적나라하게 시위한 예술가들로 우리는 뒤샹과 보이즈 그리고 앤디 워홀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세 사람 모두 대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있었으며, 그들에게는 신화로 보일만한 인생이 있었다. 세 사람 모두 작품보다는 사상이 두드러졌으며 그들의 회고전이 별로 열리지 않는 것도 작품보다 사상이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1964년 11월 11일 보이즈는 서독 TV에 출연하여 라는 제목으로 말했다. 훗날 왜 뒤샹의 침묵이 과대평가되었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마르셀 뒤샹의 반예술 태도와 최근의 태도 두 가지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뒤샹은 플럭서스 예술가들을 비판하면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고, 자신이 모든 걸 이미 창조했다..
1. 환상속의 그대 2. 위대한 개츠비 3. 에브리 데이
듣는 귀는 모자라지만 그래도 호로비츠가 친 곡으로.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경쾌한 편인 것 같다.
좀 가볍게 글 싸지를 수 있는 데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겐 역시 여기 밖에 없구나.
드라마 영화 볼거 영화 벨벳 골드 마인 드라마 한니발 아메리칸 호러스토리 멀린? 터키 여행 6.30~ 7.10 코엑스 북페어 6월 중순 개봉하는 영화 : 맨 오브 스틸, 설국열차, 빅피쳐 아시아프 쌤 지원 6월 24일까지. 내일로 - 강원도 중심 알바 - 하기시러 한국사 (그거랑 관련있는 부분 중심으로) 책읽기 토플 6,7월에는 교재 남은 부분 풀고 7 중순부터 8은 학원 책(소설 중심) 10권 읽기 그림... 그림....???? 이번학기에 그리고 싶은 거 많이 그려서 미련은 없음ㅋㅋ 드로잉 중심으로 드롱북 한 권 그리기